그래디언트-아론티어, AI 활용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 MOU 체결

AI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해 스크리닝 및 효능 검증으로 혁신신약 개발 효율성 UP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3-10-06 10:05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좌)와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우)
최근 의료 산업에서 오가노이드(유사장기)와 AI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론티어가 AI 활용 오가노이드 기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난 5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이진근 대표와 아론티어의 고준수 대표, 손인석 CSO 등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가노이드 기술과 AI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아론티어는 AI를 활용해 발굴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제공하고,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스크리닝과 효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진근 대표는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은 혁신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준수 대표는 "AI 플랫폼과 오가노이드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디언트의 계열사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500여 종의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자체 수립하고, 각각의 유전체분석(NG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론티어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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