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블루밴드 캠페인 개시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 시작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0-18 14:41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의 후원으로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대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30 청년층들이 건강한 사회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활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우리 사회가 청년층의 건강한 심신 회복을 함께 도울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2030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150명의 2030 청년층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해당 치료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방법은 블루밴드 캠페인 사이트(bluebandcampaign.co.kr)를 통해 캠페인 참여 병원을 확인하여 진료를 받은 후 치료비 신청 게시판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치료비 품목은 우울증 상담료 및 약제비 모두 포함되며, 3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와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신청 선착순 지급되며, 이 캠페인은 지원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1차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우울증은 치료하면 치료율이 수 개월 내에 약 80%에 달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므로, 우리 사회가 위로와 신뢰로 청년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청년층 치료 지원 캠페인이 우울증 치료를 개인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마중물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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