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초당약품과 '씨콕스플러스정' 공동판매 협약 체결

병원 관련 전문적 영업조직 구축 따른 시너지 기대
세레콕시브+레일라정 복합제제…20개 제약사 공동 개발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0-24 09:17

(왼쪽부터) 이주형 CMG제약 대표, 김우석 초당약품 사장

CMG제약이 초당약품과 관절염 복합제제 개량신약인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CMG제약 이주형 대표와 초당약품 김우석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씨콕스플러스정을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초당약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의 계열사로,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와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전문적인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CMG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씨콕스플러스정의 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콕스플러스정은 국내 최초 '세레콕시브-레일라정' 복합제다. CMG제약을 포함해 20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세레콕시브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낮춘다. 

레일라정은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등 12개 생약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제제로, 골관절증의 주요 손상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 또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개량신약 출시에 앞서 체결된 공동판매 협약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약을 만날 수 있게 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CMG제약은 신약개발은 물론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2025년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해 국내 3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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