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SITC서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연구결과 발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 결과 발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1-02 10:22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3, 이하 SITC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암종의 치료효과를 예측한 연구 결과 6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루닛은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변이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요법인 TKI 치료 후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요법의 치료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종양침윤림프구(TIL) 분포 분석 연구를 발표한다.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76명의 TKI 치료 전후의 TIL 분포를 평가하고, 그 분포 정도에 따라 면역활성, 면역결핍, 면역제외 등 3가지 면역표현형으로 분류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SITC에서 3편의 연구 초록 발표에 이어 올해는 보다 다양한 암종으로 연구를 확장한 결과, 학회로부터 6편의 연구를 채택받고 발표하게 됐다"며 "면역항암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떠오른 SITC 학회 참석을 통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가치를 지속 입증하는 동시에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ITC는 1984년에 설립된 이래로 현재 전 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과학자, 연구자, 임상의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ITC는 암 연구 및 암 환자 치료라는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치료법의 발전과 개발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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