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IPO 간담회 개최…"우수 항체 지속 발굴 목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신약후보물질 독자·공동 개발
Ymax-ABL·ALiCE, 디스커버리 플랫폼 주축…항체 발굴 기술 개발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발굴 박차…아크릭솔리맙 임상 1/2a상 완료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1-16 11:53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이하 와이바이오) 각자대표<사진>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상장 이후에도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인 우수 항체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63빌딩에서 와이바이오가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와이바이오에 따르면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가 주축이다. 또한 항체 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개발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ceTrap) 'AR148' 등이 있다. 

와이바이오 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5건의 기술 이전 및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 세부 사항으로 와이바이오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중국 3D메디슨에 각각 신규 단일항체와 이중항체 후보물질 기술 이전을 성공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기술이전 했으며, 최근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역시 해외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와이바이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9000~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일에서 16일까지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3~24일에 주관사인 유안타 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이는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떨어지면 상장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기술특례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자발적인 풋백옵션 부여와 권리 기간 6개월을 제시함으로써 상장 후 주가 흐름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인 우수한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겠다"며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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