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 변경 시도 지속…동아제약, 콘드로이틴 경구용 겔 허가

'동아제약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경구용겔' 허가…경증 중등도 골 관절염 치료제
기존엔 캡슐제형만 허가 속 복용 방식 다양화…복용 편의성 높여 시장 공략 가능

허** 기자 (sk***@medi****.com)2023-11-21 12:01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국내사들의 기존 의약품의 제형 변경의 시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콘드로이틴 일반약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동아제약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경구용겔을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은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성분의 제품이다.

이에 허가된 효능·효과는 경증(가벼운 증상)에서 중등도의 골(뼈)관절염(퇴행성관절염)이다.

이 품목의 허가가 눈에 띄는 점은 동일 성분의 품목들은 대부분 캡슐제형이었으나, 겔 제형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허가 된 품목의 경우 복용 시 해당 포를 식사와 함께 그대로 복용하거나 물에 희석해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기존 캡슐형 제형에 비해 겔 형태가 더 쉽게 복용이 가능해 진 것.

노인 환자의 경우 의약품 복용 시 연하곤란(삼킴장애)으로 인해 정제나 캡슐제형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

즉 겔 제형으로 전환을 통해 연하곤란 환자에 대한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드로이틴 성분의 경우 현재 노인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로 콘드로이틴의 경우 일반의약품은 물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결국 동아제약은 관심이 높아지는 품목에 대해서 새로운 제형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기존의 품목들에 대해 제형을 변경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서방정으로 복용 횟수를 줄이는 형식을 넘어 구강붕해정이나 액제 등으로 복용의 편의성 자체를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콘드로이틴의 새로운 허가와 함께 다른 성분이나 일반의약품 등 추가적인 제형 변경이 이어질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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