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믹스, 컴플렉스 제네릭 미국 공급계약 체결

유럽 이어 미국 시장에 도전장…글로벌 진출 본격화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1-30 15:49


펜믹스(대표 박동규)가 아보메드와 자체 개발 중인 주사제를 미국 및 캐나다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주사제 2개 품목을 아보메드를 통해 미국에 공급하는 것으로,  연간 평균 200억 원, 10년간 2,4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2026년도에 Sugammadex, Ferric carboxymaltose 두 제품을 동시 발매 예정이며, 펜믹스의 선진시장 진출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해 EU GMP 취득 후 유럽시장에 첫 발매를 앞둔 펜믹스는 이미 세계시장에서 토종 CDMO 제약기업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4년 예정돼 있는 cGMP 실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시장공략 제품 중에 하나인 컴플렉스 제네릭 Ferric carboxymaltose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현재까지 전세계에 경쟁 제네릭 제품이 없다. 펜믹스는 해당 제품을 2024년 국내 퍼스트 제네릭으로 발매 예정이며, 이어 미국시장에 2026년 퍼스트 제네릭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펜믹스 컴플렉스 제네릭 북미 판권을 독점계약 체결한 아보메드는 미국시장 의약품 허가, 유통, 판매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펜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럽시장에 이어 선진시장에서 펜믹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컴플렉스 제네릭이라는 고난이도 제품을 통해 기술력과 수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전략사업으로 내부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 유럽 및 국내 제약기업들과 신약개발 CDMO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시 한번 글로벌 CDMO 제약기업으로써 역량을 증명해 미국시장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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