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접근성 높인 공공심야약국, 발전적 운영 도울 것"

공공심야약국, 올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
전국 204곳,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야 
대한약사회, 우리동네 공공심야약국 검색 등을 통해 홍보 노력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3-12-05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가 올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꼽힌 '공공심야약국'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공심야약국 제도는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심야(오후 10시~오전 1시)·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약국을 운영하는 것으로, 일선 약국의 공공성을 높여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올해 상반기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약국개설자의 신청으로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수 있고,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약국개설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다.

약사회는 이 제도가 사회에 안착되려면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공공심야약국은 정식 입법화한 제도"라며 "정부 예산의 경우도 기존보다 체계적으로 다뤄야하는 상황인 만큼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약사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서 배너 및 모바일 검색을 통해 국민들이 365 공공 심야약국 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실제로도 12월 2,3일 양일간 네이버 사용자 8만8817명이 공공심야약국 배너를 클릭해 공공심야약국 정보에 유입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국민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배너 및 검색을 통해 접속되는 365 공공 심야약국 페이지에서는 지역명과 시군구명을 넣으면 우리동네에 위치한 공공심야약국의 소재와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사회가 확인한 공공심야약국은 204곳이다. 

박 이사는 "공공심야약국의 수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 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을 계속 확보해 국민 생활에 큰 편리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집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는 만큼 좀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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