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한성협과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 개최

전국 110여명 청소년과 지도자 참여, 청소년 성건강 정책 제안문 결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2-11 09:20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이하 한성협)가 지난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프로그램인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전국 청소년들과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23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에 총 200명이 참여해 건강한 성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청소년과 지도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리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올 한 해 활동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청소년 성문화에 대해 토론하며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2023 세이플루언서 청소년 성건강 정책 제안문'을 결의했다.

정책 제안문에는 ▲연령에 적합하고 청소년의 문화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학교 성교육 운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과 대책 마련을 통한 청소년 보호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 주체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사회 인식 변화 등이 포함됐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세이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번 국회에서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바라는 성교육과 성문화에 대한 의견을 더욱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들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양질의 정보 제공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건강한 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작년 업무협약을 가진 이래, 세이플루언서 동아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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