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품질관리 역량↑' 의약품 불순물 저감화 연구 워크숍 열려

의약품 제조·보관 단계별 불순물 발생원인 평가 사례 등 공유
식약처, 업계 건의 사항 등 의견 수렴해 차기 연구계획 수립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3-12-11 09:27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중 불순물 저감화 연구 워크숍'을 1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의약품 제조·보관 단계별 불순물 발생원인 평가 사례와 제약업체 유전독성 불순물 품질관리 사례 공유, 신규 개발 분석법과 유전독성 불순물 관리 방향 소개 등 행사 주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차기 연구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니트로사민류 등 불순물 발생원인 평가, 저감화 사례 조사, 분석 방법 개발 등을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수행해 제약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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