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MSCI ESG 평가 'BBB'에서 'AA'로 상승

인적자원 관리,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등에서 성과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 나란히…전사적 역량 집중한 결과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3-12-21 15:30

SK바이오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기존보다 2단계 상향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평가에서는 'BBB'등급을 받았다. AA등급을 받은 글로벌 대표 제약사는 노바티스, GSK, 아스트라제네카, 타케다 등이다. AA등급부터는 리더(leader) 그룹이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했다. MSCI ESG 평가는 전세계 약 1700개 이상 기관투자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에 ▲인적자원 관리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제품 품질 및 안전 ▲지배구조 ▲기업윤리 등에서 선전했다.

MENA 지역 주요 제약사인 히크마(Hikma MENA FZE)사와 파트너십으로 개도국 시장 진출과 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헬스케어 접근성을 강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제품 품질 상시 관리체계 구축으로 제품 리콜 Zero 달성, 외부 시험 인증기관을 통한 사전예방적 제품 테스트 진행도 등급 상향을 이끌었다.

이사회 여성 이사 비중은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40%로 상향했다.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으로 윤리경영 수준도 한 단계 높였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한 해 만에 두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올 초부터 ESG 경영 체계 개선을 위해 조직별로 역할을 나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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