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안심책방' 서비스 시작…디지털 기반 안전수준 높이나

대국민 의료기기 정보 누리집 통해 허가정보, 임상시험 등 확인
지난해 식약처 업무계획 결과물 중 하나…행정 개선 사례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1-08 06:01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누구나 의료기기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국민 의료기기 정보 누리집 '의료기기 안심책(Check)방' 구축을 통해서다.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의료기기 정보포털이 의료기기 안심책방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의료기기 관련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힌 업무계획 결과물이다.

안전혁신을 키워드를 내세운 식약처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혁신으로 안전수준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분야별로 운영한 의료기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차세대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하고, 2차 사업으로 추진한 게 의료기기 안심책방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등 과학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활용·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의료기기 안심책방은 업종·병원별 의료기기, 회수대상 의료기기를 비롯해 허가정보, 임상시험, 관련 제도, 용어, 이상사례, 가이드라인, 교육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국민에 제공한다.

일례로 의료기기전자민원시스템 제품 및 업체정보 검색은 의료기기 안심책방으로 통합된다. '알기 쉬운 의료기기' 항목에서 정보 검색을 통해 의료기기나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의료기기' 환자안전성정보는 추적관리대상 전체품목에 대한 허가현황, 안전성서한 등을 게시하는 공간이다. 신개발의료기기 허가 심사 결과, 추적관리 대상 의료기기 등은 의료기기 자료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료기기 안심책방을 사례로 확인한 식약처 행정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료기기 전주기 관리를 위해 힘쓰고,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운영을 위한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게 식약처 입장이다.

오 처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행정의 디지털 혁신 추진으로 국민은 편하게, 안전관리는 더욱더 촘촘히 하겠다"며 "협력에 기반한 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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