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정조준"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1-12 16:45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홍승억)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99만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3,000원~1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9억원~14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34억원~2,11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상헬스케어는 2월 15일~21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26일~2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체외 진단 분야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매출액 1,939억원 대비 76.0% 성장한 실적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2022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각각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199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생화학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상헬스케어 홍승억 대표이사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진단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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