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정식승인 못 받았지만, 라게브리오 필요한 이유"

주은정 교수 "코로나 감염치료서 임상적 미충족 수요 해결"
팍스로비드·베클루리 급여화 진행 속…한국MSD "라게브리오 급여 추진"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1-31 06:03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고위험군 치료에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감염내과 전문가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라게브리오가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봤다.
 
주은정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한국 MSD 미디어 세미나에 연자로 나와 라게브리오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총 4품목이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를 비롯한 ▲길리어드 베클루리(렘데시비르) ▲셀트리온 렉키로나(레그단비맙) ▲MSD 라게브리오 등이다. 

그중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는 정식승인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무상 공급 중단 방침에 따라 두 치료제들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한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 

반면 라게브리오는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정식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 정식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향후 급여 등재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주 교수는 라게브리오가 세 가지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의 대안이 될 거라 제시했다. 

주 교수는 "라게브리오는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중 약물상호작용이 없는 유일한 치료제다. 이미 복용 중인 약물이 존재하는 환자에서 처방 용량 조절이나 투약 중지·대체 등에 대한 고려 없이 복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할 수 없거나 힘든 약물은 국내에만 총 26종이다. 해당 성분은 고지혈증, 편두통, 심부전, 폐동맥고혈압 등의 약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주 교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물 휴지기나 조정기 없이 바로 투약할 수 있다는 점은 실질적 이점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질병청은 팍스로비드 복용이 제한되거나 금기되는 환자들에게 라게브리오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라게브리오의 장점으로 현탁액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9월 25일 라게브리오 현탁액 복용을 공식 허가한 바 있다. 현탁액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라게브리오 4캡슐 분말을 물 40mL에 희석하는 형태로 조제할 수 있다. 

주 교수는 "이에 라게브리오는 삽관으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는 요양병원 고령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장 또는 간 질환 환자도 기존 복용하던 치료제를 중단하거나 약물상호 작용을 관찰하는 기간을 가질 필요 없이 진단받은 당일부터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실제 임상 자료(Real World Data)를 통해서도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약이라고 했다. 

질병청이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약 95만명을 대상으로 라게브리오 복용군과 미복용군을 분석한 결과, 라게브리오 복용군은 미복용군 대비 중증화 및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가 60세 이상 33%, 70세 이상 39%, 80세 이상 44%로 나타났다. 
그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진행된 미국 RWD나 고령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호주, 체코 RWD에서도 사망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면서 "만성 중증 신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RWD에서도 미복용군 대비 사망 위험을 81.6%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주 교수는 "다른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있어 라게브리오는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MSD는 라게브리오에 대한 식약처 정식허가를 받는 대로 급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SD는 식약처에 정식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한국MSD 대외협력부 이희승 전무는 "정부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협력 사례를 잘 만들었다. 정식 허가를 받고 급여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식허가를 받는 대로 급여화를 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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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2024.01.31 16:06:48

    코로나 변이의 주범 라게브리오를 옹호한다고? 이 사람 제 정신인가? 라게브리오 홍보대사인 쇼닥터 임이 부끄럽지 않은가?  양심있으면 국내치료제로 개발된 12가지 유효성 나온 약을 사용하게 해야한다고 양심선언 하는 것이 더욱 인간적이지 않은가?  당신도 제프티에 대하여 알고 있겠지.제약카르텔이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 각성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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