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A 치료제 오비주르주 급여 적용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 위한 국내 유일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2-01 17:07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이달 1일부터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후 1년 만에 빠르게 급여에 등재됐다. 

국내에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는 연간 100만 명 당 약 1명 꼴로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 혈액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1년 뒤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이루어져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급여 고시에 따르면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에서 ▲항체 역가 5BU (Bethesda unit) 초과인 경우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한 후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최근에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해도 반응이 없어 오비주르주에 효과가 있었던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오비주르주는 인간과 유사한 돼지 혈액응고 8인자에서 B-도메인을 제거해 만든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체내 면역 항체에 의해 쉽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인간 혈액응고 8인자를 대신해 혈액응고를 돕고 출혈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기전으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중 유일하게 표준분석법을 통해 혈액응고 8인자 수치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별 맞춤 용량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급여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들이 부족한 혈액응고8인자를 대체해 출혈 조절에 기여하는 오비주르주의 치료 혜택을 1차 치료부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 작성자 비밀번호 확인 취소

    0**2024.02.19 10:53:39

    이 다케다는 문희석 이놈 때문에 망할 것이다.  문희석이는 천등치는날  하늘을 못 본다. 벼락이 알아서 내려 칠 것 같은 ..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