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올해 메가카티 성장 본격화 가능성

상반기 내 수술 가능 병원 30개 증가 예정
엘앤씨차이나 건물 준공 완료 후 본격적 사업 시작 준비 중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05 12:04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엘앤씨바이오의 신규 성장동력인 메가카티(MegaCARTI) 실적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엘앤씨바이오는 주가가 최고가를 찍었던 지난해 7월 24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최고가 대비 -41% 하락한 2만4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실적 예상치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면서 "메가카티 출시 기대감이 사라지자 이벤트 종료에 따른 매도세가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앞서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3분기 무릎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연골 재생 및 치료에 사용하는 메가카티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를 허가받아, 지난 10월부터 매출이 발생, 연간 32억 원이 반영됐다. 

메가카티 수술이 가능한 병원 수는 129개까지 확장된 상태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수술 완료 후 환자들의 경과 확인까지 12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0월에 수술 받은 환자들의 결과값은 2월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건재 연구원은 "메가카티를 이용해 수술한 환자들의 만족도와 경과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2024년부터 메가카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상반기 내 메가카티 수술 가능 병원이 추가적으로 30개 증가할 예정이며, 신규 병원에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엘앤씨바이오가 지분 51.4%를 보유하고 있는 '엘앤씨차이나'가 건물 준공 완료 후 본격 사업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점, 올해 하반기 메가덤플러스 수입허가에 대한 기대, 메가카티 외 2개의 추가적 의료기기 수입허가 신청 등의 요인으로 중국향 실적이 조만간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사업들의 안정적 성장과 메가카티의 본격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액 84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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