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칼리시, 신약·ICT 융합형 플랫폼 개발 MOU 체결

Full Service CRO 역량과 AI 플랫폼 접목…"새로운 방향 제시할 것"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4-02-07 11:25


디티앤씨알오가 미국 AI 기반 신약 물질 시스템 개발 기업 칼리시(CALICI)와 신약 및 ICT 융합형 플랫폼 협력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BIO USA와 BIO EUROPE에서 두 차례에 걸친 컨퍼런스 미팅을 계기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 비임상-임상 Full Service CRO로서의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칼리시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AI 플랫폼 기반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는 GLP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시험이 가능하다. 국내 유일의 PK/PD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있고, 임상 1~3상,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연구), PV(약물감시) 등의 임상시험 단계의 Full Package 수행, 임상 STC프로그램과 FDA에 신약 허가나 임상시험계획 신청 시 필요한 비임상 데이터의 전자문서 변환이 가능한 SEND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국내 및 글로벌 제약업체와 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칼리시는 웹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마코-넷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단백질 3차 구조에 초점을 맞춘 기초 연구 단계에서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저분자 화합물 도출 및 PPI(Protein-Protein interaction)를 계산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로서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예측 및 리모델링해 신약 개발의 디스커버리 단계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상용화해 전 세계로 플랫폼을 서비스 한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Nvidia Inception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디티앤씨알오 대표 박채규 회장은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칼리시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티앤씨알오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유망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단순히 비임상-임상시험 만을 진행하는 CRO를 넘어 후보 물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