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영vs남상규, 의약품유통협회장 '결전의 날'…"최선 다했다"

기호 1번 박호영 "회원들 만나는 기회, 공약 100% 이행 노력할 것"
기호 2번 남상규 "진정성 있게,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사람"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20 06:04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기호 1번 박호영 후보, 기호 2번 남상규 후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일,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을 결정짓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19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 두 후보는 투표에 앞서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마지막 각오를 전했다. 

기호 1번 박호영(한국위너스약품) 후보는 "후회 없이 선거운동을 했다"라며 "회장 선거 운동을 통해 회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감을 잡았다고 밝힌 박 후보는 "선거운동은 상당히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선거가 아니라면 언제 회원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볼 수 있겠나"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결론을 떠나 회원들과 만나면서 공약으로 세운 일들을 100% 이행하기 위해 정말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할 것이냐, 정말 미래의 비전과 희망으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유통협회는 2-3세대를 생각하는 구도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남상규(남신팜) 후보는 "힘 닿는 데 까지 회원들을 직접 만나려고 노력했고, 못다한 부분은 문자나 동영상 등 여러 방법으로 회원들에게 알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여한 없이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배운 것, 아는 것들을 동료나 많은 후배들에게 남겨주고 싶다는 남 후보는 "우리 의약품 유통업이 발전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평생을 해온 의약품 유통업을 통해 오늘의 남상규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출마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남 후보는 "강철 같은 남상규가 협회에서 해온 결과물들, 만나서 대화 나눈 것을 바탕으로 선택해 준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진심으로 회원들을 위해서 일했고,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진정성 있게,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36대 조선혜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이끌어갈 제37대 회장은 오늘(2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정기총회 이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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