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영, 의약품유통협회 제37대 회장 당선‥61.8% 득표율

20일 제62회 정기총회 개최… 3월 4일부터 3년 임기
365표 중 222표로, 137표 얻은 남상규 후보와 85표 차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20 17:15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경합 끝에 박호영 후보(한국위너스약품)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호영 당선인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2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에서 222표를 득표해 61.8%의 지지를 얻어 137표를 얻은 남상규 후보(남신팜)을 85표 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무효표는 6표였다. 

박호영 당선인은 오는 3월 4일부터 향후 3년간 37대 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박호영 당선인은 당선증을 받은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역대 최고로 네거티브 없이 본인의 장점만 부각하는 선거였다"라며 "남상규 후보와 선거 레이스 과정에서 개인적 인신공격 없이 서로 위로를 하기도 하면서 정말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원과 협회를 위해서 미쳐보겠다. 중소도매가 회장을 할 수 있을지 모든 사람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다"라며 "회장으로 뽑아준 만큼 제 역할을 반드시 하는 것은 저 자신과의 약속이고 회원들과의 약속이다"라고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박호영 당선인은 신임회장으로서 ▲강하고 힘있는 회무 기반 마련 ▲중소도매와 동행하는 회무. 중소도매특위 구성 ▲미래혁신委 설치통한 미래지향형 회무 ▲유비무환으로 준비하는 회무 ▲협력과 상생의 의약품유통 생태계 구축 ▲회원사 의견·비판에 귀기울이는 열린 회무 등 6대 회무 지향점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도매특별위원회, 2~3세 경영진, 젊은CEO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혁신위원회 구성을 통해 소외받는 중소도매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강한 협회를 건설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권을 가진 총 투표인단은 525명 중 선거에 참여한 투표인단은 365명으로 투표율은 약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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