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소세이와 정신분열증 치료물질 개발 제휴

내년 도출 예정인 초기 임상결과 토대로 옵션권 행사여부 결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12 08:1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이 일본 소세이와 정신분열증 치료물질 개발로 제휴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소세이의 GPR52 수용체 작용제의 라이선스에 관한 독점적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세이는 일시금 2500만유로와 독점 개발 옵션권 행사료 6000만유로를 받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개발 및 승인신청, 승인, 판매 목표달성에 따라 받는 성공사례금은 최대 6억7000만유로이며, 이와는 별도로 판매로열티를 받는 권리도 갖는다.

라이선스 대상은 GPR52 수용체 작용제 'HTL0048140'와 여러 백업화합물로, 내년 중에 초기 임상데이터가 도출될 예정이다. 베링거는 이 결과를 토대로 옵션권을 행사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GPR52 수용체는 신규 G단백결합수용체(GPCR)의 일종으로, GPR52 수용체 작용제는 정신분열증 양성, 음성증상 및 인지기능장애를 동시에 개선하고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분열증은 전세계적으로 약 100명 중 1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상과 환각 외 계획능력과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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