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 2024' 참가…글로벌 판로 개척

USP 등재 균주 중심 자사 차별성 홍보…중국 시장 확대 위한 노력 지속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4-09 08:55


비피도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전문전시 참가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 중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2024 CPHI & PMEC China)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전문전시 참가지원’ 사업은 강원도 내 바이오 기업의 세계 바이오산업 트렌드 파악, 기술 교류 등을 통한 기업 수출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금번 사업 선정을 통해 비피도는 진흥원으로부터 중국 상하의 의약품 전시회의 한국 공동부스를 지원받았다.

중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는 2000년도 시작된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 및 제약 박람회로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구역으로 나누어 의약품 및 제약 전반에 걸친 품목이 소개된다. 

해당 행사는 100개국 및 30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제약 관련 기업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중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는 오는 6월 19~21일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SNIEC)'에서 진행된다.

비피도는 최근 미국 약전(USP)에 등재로 화제가 된 'Bifidobaterium bifidum BGN4'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균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비피도는 자사 균주 3종에 대해 미국 FDA 신규건강기능식품원료(NDI) 및 원료 안정성(GRAS) 인증을 받았으며, 할랄(Halal), 코셔(Kosher)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피도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100% 지분을 소유한 상하이법인에 연구시설을 설치 중이다. 이 연구시설의 설립은 비피도가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연구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유산균주 원료의 품질 및 스펙 확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고도화된 연구 활동을 현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비피도 관계자는 "비피더스 유산균 관련 제품 기획부터 분석까지 종합 서비스 구축을 통해 중국 및 인접 국가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사의 편의성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무실 인테리어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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