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손보협회,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중증질환 환자에 의료비 7000만 원 지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 규모 의료비 지원사업 지속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09 10:2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8일 손해보험협회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및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중증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 일환이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총 7000만 원 규모로, 1인당 최대 500만 원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8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층 및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억 원 규모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소중한 기금을 잘 사용해 소외되고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생명존중 정신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