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신겸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권역 내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관리체계 구축…정신건강 증진에 기여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4-26 09:50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신겸 교수가 24일 열린 '부천시 제5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신겸 교수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권역 내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2017년 전문화된 공공 정신건강 지원체계 확충 노력을 통해 부천시 자살예방센터 및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에 기여했으며, 중증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신보건 서비스 실무자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부천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자살 예방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으며, 매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2023년 7월부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으로 역임하며 급성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의학적 문제 해결과 안전한 일상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김신겸 교수는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자살 예방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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