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신사옥 이전하며 '과천 시대' 열어

신사옥 이전을 통해 2030 뉴비전 달성 계기 마련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4-30 09:57

안국약품이 지난 2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으로 이전한 가운데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국약품 신사옥은 연면적 3만 1,951㎡ 규모의 지상 14층과 지하 5층 건물로 안국약품 뿐만 아니라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도 같이 이전했다.

이날 행사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지하1층 다목적홀과, 2층 어준선 명예회장 기념관에서 입주 기념식 및 테이프 커팅식, 고 어준선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입주 기념식에서는 한국 동양철학의 대가로 불리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 안국약품의 휘호(揮毫)인 ‘적후지공’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안국약품 원덕권 사장은 입주 기념사에서 “현재와 같이 다변화되고 전문화되는 환경에서는 부서간, 개인간 벽을 허물고 격이 없는 수평적 소통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며, 신사옥으로 이전한 만큼 자율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어준선 명예회장 기념관에서는 본사 직원이 참관한 가운데 임원들이 모여 과천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故 어준선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하면서 창업주의 정신을 기념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 이전을 통해 2030 뉴비전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K-Health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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