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용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 국내 허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등 치료 받은 환자에 사용
전립선암에 방사선 전달하는 방식으로 암 세포 사멸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29 11:37

전립선암 치료에 쓰이는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가 29일 허가됐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플루빅토주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Taxane) 계열 항암제 치료(화학요법)’를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다.

식약처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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