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 열려…업계 종사자 화합

정부·산업·학계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 약 250명 참석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산업훈장 등 받아
의료기기 산업 과거 돌아보는 '의료기기 역사전시회' 마련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29 14:47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이 '의료기기 안전에 혁신을 더하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기념식에서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 등 정부·산업·학계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 약 250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이준혁 디케이메디칼솔루션 대표는 디지털 X-ray 개발 및 제조 성공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에 기여해 산업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산업 과거를 돌아보는 ‘의료기기 역사전시회’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하정우 네이버 AI 센터장은 변화하는 디지털 미래환경 대비 관련 초청강연자로 나섰다.

한편, 식약처는 제17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의료기기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국민·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의료기기 안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의료기기 안전 주간에는 ▲체외진단의료기기(혈당측정기) 안전사용 ▲치과용 임플란트의 안전사용 ▲혁신의료기기 및 의료기기 허가제도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의료기기 품목갱신제도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오유경 처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지난 2월 한미 양국 공동으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규제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속적인 규제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혁신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새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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