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 돌입

7월 10~16일 수요예측, 22~23일 일반청약, 7월 말 코스닥 상장 목표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제품 개발
상장 통해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6-21 23:41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대표이사 김철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디에스팜의 상장예정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로 총 553만 주가 상장 예정이다. 그 중 100만 주가 신주모집 예정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9500원 ~ 1만700원, 총공모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티디에스팜은 오는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간과 소화기관 부작용 최소화,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등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티디에스팜은 21년간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제화 경험을 바탕으로 흡수율, 안정성이 높은 TDDS플랫폼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방복합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해 한방 제품을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핫멜트 타입 NSAID 복합제제 및 한방복합제 플라스타 제품과 고함량 디클로페낙 나트륨을 개발 및 제조해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TDDS 분야에서 차별화된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품 개발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2018년 오송 KGMP공장 준공을 통한 제조생산설비 규모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 역량도 갖추고 있다.

티디에스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등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계열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진열, 고혈압, 피부과, 내과, 일반의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으로 3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2021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이상 상승하며 우수한 재무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은 다년간 연구개발로 쌓아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남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차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상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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