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베트남에 '오브맘' 브랜드 제품 400만 불 수출 계약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6-24 13:33

(왼쪽부터) 오브맘 액상분유, 메이트 시리즈, 다이어트유산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베트남 옵메이社(Ofmeight)와 400만불 규모의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생산, 공급되는 제품들은 코리이태리 AAT연구소가 개발한 유럽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 기반의 오브맘 브랜드 메이트(Mate)시리즈 제품들과 2030여성 헬스&뷰티 다이어트유산균 제품들로 기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된 수출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동남아,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옵메이社(Ofmeight)는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헬스&뷰티 제품을 직접 유통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옵메이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영유아용품 전문점 꼰꿍(Con Cung) 전국 1000여 매장을 비롯하여 현재 협력하고 있는 전국 H&B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입점하는 한편, 3분기 이내에 베트남 Top3 온라인 쇼핑몰 틱톡(TicTalk), 쇼피(Shopee), 라자다(Lazada)에 Ofmom과 Dx&Vx 브랜드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문화가 변화시키는 베트남 젊은 소비층 구매습관에 맞춰 소셜미디어(SNS) 중심으로 한국, 이탈리아, 베트남을 잇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온라인사업본부장 박성락 이사는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은 전체 동남아 시장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기타 국가의 다수의 현지 헬스앤뷰티 전문 유통기업과도 수출 공급 협의가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Ofmom과 Dx&Vx 브랜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 시켜, 회사 전체 헬스케어 실적의 30%는 해외시장에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옵메이社 도티홍다우 대표는 "Ofmom 제품들은 백신과 신약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면서 "우리 옵메이는 베트남 여성 대상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통 판매 경쟁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고성장 하는 베트남 분유시장과 헬스케어 시장에서 양사가 같이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 인구는 2023년에 1억명을 넘어섰다. 30세 이하 인구 점유율 45%, 신생아 출산율 2명(한국 0.7명), 도시화와 더불어 최근 중산층은 40%까지 확대되면서 유아동 제품 및 여성관련 헬스앤뷰티 제품이 고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노동참여율이 남성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여성이 차지하는 고소득 일자리와 함께 가계 구매 결정에서도 발언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XVX 자사 브랜드Ofmom의 베트남 진출과 헬스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 강화는 전체 동남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평가했다.

한편, Ofmom과 Dx&Vx치료보조제 제품 시리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리그룹 이탈리아 AAT연구소와 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공동연구와 함께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생산은 한국 자회사 한국바이오팜에서 진행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 유통판매도 DXVX사업부문에서 직접 진행함으로써 완성된 밸류체인으로 실적과 수익율 또한 개선되고 있다. 2022년 300만불 수출탑과 지난해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올해는 800만불 수출 실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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