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환자 심리적·정신적 문제 다루는 정신종양학 전문가 양성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7기' 수강생 모집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7-03 10:38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 환자의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7기' 수강생을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지의료 중에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국립암센터가 2015년에 국내 최초로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을 개설했다.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부터 말기까지 암환자 및 암생존자에게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지의료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이 강좌를 근간으로 2019년에 '정신종양학 입문'이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 ▲말기 암 및 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의료진 소진 예방 등을 다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 명상, 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실습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9월 4부터 12월 4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의사, 간호사, 심리사,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