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닥터바이스로 확산"

EMR 연동한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출시  
조재형 대표이사 "만성질환관리로 의사 가치 높일 것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7-08 11:57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아이쿱이 EMR(전자의무기록) 연동형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통해 정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이사(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사진)는 지난 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차 의료기관 EMR과 연동을 통한 원스톱 진료 프로세스 제공으로 국가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쿱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의료 데이터 등을 개발하는 건강관리 전문기업이다. 

2011년 조재형 대표와 서울성모병원에서 함께 근무 중인 주지현 교수(아이쿱사 부대표)가 공동 설립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향후 대한민국 의료시장에서 한 축을 담당할 거라는 예측에서다. 

이에 아이쿱은 최근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출시했다. 닥터바이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당뇨·고혈압 환자 관리 특화 플랫폼이다.

닥터바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의사가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심평원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환자가 사용하는 APP을 모두 연결한다. 또 병·의원은 닥터바이스와 연동된 EMR과 심평원의 API를 통해 논스톱(Non-Stop)으로 편리하게 수가 청구가 가능하다.

환자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자가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와 개인 맞춤 진료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에 조 대표는 일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자 관리에 있어 닥터바이스를 활용한 이점이 크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료현장에서 나타난 ▲10분 교육 실행 어려움 ▲환자 부담금 감면 ▲청구 절차 복잡 ▲전자 차트와의 연계 부재 등이 주요 해결과제로 떠올랐다는 것.
조 대표는 "EMR과의 연계와 시범사업 참여 의원에게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 약 1500건, 대한내과의사회와 우선적인 협업을 통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의견 수집 등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개인정보 및 진료정보 취급에 따른 보안도 솔루션에 완벽히 구축했다고 했다.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 등을 철저히 암호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EMR과 연동 과정에서 정보 전송 구간 암호화를 거쳤고, 병원별 암호화키 관리 등 데이터 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보안을 적용했다. 

또한 조 대표는 "닥터바이스 클리닉을 토해 생성 및 저장된 의원의 진료정보 또는 의무기록은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된다"며 "닥터바이스 솔루션 사용에 따라 원내 저장 및 보관되는 데이터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연히 EMR으로 정의된다고 판단했기에 전자의무기록의 취급 및 저장에 따른 보안 규정을 준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사용자인 일차 의료기관 원장님들의 정보보안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닥터바이스가 우선적으로 고혈압, 당뇨 질환에 대응해 개발됐지만, 이후 타 질환에 대한 확장성도 고려할 것이라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정부와 민간 회사와 공조를 통하여 더 많은 환자를 의사가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의사의 교육과 상담, 지속적인 관리 중요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환자 관리 및 교육을 잘하는 의사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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