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차질 없이 진행"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7차 회의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7-16 16:1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전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정부가 15일을 기준으로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직 의사를 표명해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도 일부 존재하나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무응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수련병원에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또 중대본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사항도 점검했다.

지난 11일에는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방향,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 검토 방향 등을 검토했다. 이번 주 중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제5차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세부적인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지금은 더 나은 의료개혁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과 의료진 모두가 원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개혁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도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을 받고 자긍심 있는 전문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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