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경기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개소

마약류 중독자 상담·회복·사회복귀 체계 구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7-17 19:44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이정근)는 지난 17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중독, 회복 관리, 재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경기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 

'경기 함께 한걸음센터'로 명명된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는 전국 다섯 번째로 개소하였으며,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사회복귀를 위한 중독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경기 함께 한걸음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한 상담 인력을 대폭 보강해 기존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에서 진행해왔던 상담, 재활 프로그램과 마약류 사범에 대한 법정 의무교육 관리 등 업무를 확대, 심화 수행한다.

연간 마약류 사범 지역별 현황을 볼 때 경기도 지역은 압도적으로 마약사범이 많은 만큼 중독재활센터의 중추적 역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마퇴본부는 경기도청, 경기교육청, 검찰,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경기도립정신병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원활한 연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약류 중독자의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 및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정근 경기지부장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어 감사함을 전하며, 효과적인 마약 중독 예방과 치료, 사회복귀를 위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기도 맞춤형 치료재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대상별, 연령별 상담, 재활 사업 및 전문 프로그램 운영, 대상자 사례관리 서비스, 치료연계 서비스 등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미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이진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유권수 경기도청 의료자원과장, 김태영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최제명 국군교도소장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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