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여름 건강 시장 공략…'무더위 극복 활력 충전'

폭염 대비 비타민, 아르기닌 등 활력 증진 성분 함유 제품 출시 잇따라
건기식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소비자 선택 폭 늘려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7-18 11:55

올여름 예년보다 심각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여름철 활력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일찍부터 폭염이 찾아오고 예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에너지 소진이 빨라지는 여름철, 일상 속 활력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제약업계는 비타민, 아르기닌 등 활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고려은단은 2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하루 1알로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멀티비타민 올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의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고려해 설계된 이 제품은 특히 바쁜 현대인을 위해 비타민B군 8종의 함량을 높였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회사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미네랄을 사용하고, 비타민D3와 해조칼슘 등 흡수율이 높은 성분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식도가 좁은 유아, 여성, 노년층을 위해 캡슐 크기를 줄여 목 넘김이 편하게 만든 '멀티비타민 올인원 이지'도 같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천연 카페인, 항산화 성분 등을 활용하는 클린 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 클린 에너지 드링크 '에너린'을 출시했다. 설탕보다 당 지수가 낮아 슈가 크래시를 방지하는 벌꿀·사탕수수 추출 천연당 '팔라티노스'와 천연 카페인과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이 든 '과라나추출물'이 함유되었다. 여기에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과 '비타민B 복합물'을 추가하고, 상큼한 청귤향으로 뒷맛을 깔끔히 잡았다. 
종근당의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는 활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아르기닌을 6,500mg의 고함량으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아르기닌의 흡수율을 돕는 L-카르티닌, L-오르티닌, 수박과피추출물을 적절히 같이 배합해 에너지 향상에 시너지를 내고자 했으며, 샤인머스캣 맛 액상 타입으로 어디서나 물 없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어 활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제약업계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무더위 속에서도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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