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2019년 이후 2분기 및 상반기 최대 매출 달성

2분기 매출액 636억원, 상반기 매출액 1252억원
2022년 이후 매출액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
정신신경용제의 안정적인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 다각화 진행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7-31 11:57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환인제약이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면서 수년간 지속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환인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36억원, 상반기 매출액은 12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576억원, 1132억원 대비 각각 10.4%, 10.7% 상승한 수치로 2019년 이후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이다.

2019년부터 환인제약의 상반기 매출액 성장세를 살펴보면, 2020년 5.5%, 2021년 4.3%, 2022년 10.9%, 2023년 16.2%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주요 품목인 정신신경용제 시장이 연평균 6.5%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총 매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환인제약은 조현병 치료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뇌전증 치료제, 항경련제 등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에 특화된 치료제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제약사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환인제약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하는 정신신경용제의 매출 비중은 80% 이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2023년 반기보고서에서 정신신경용제는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2019년 이후 처음으로 74%대로 총 매출액 대비 비중이 감소했다. 

비중이 감소한 부분은 가장 크게 증가한 해열 소염 진통제와 다른 부문의 성장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며 해열소염진통제 시장이 확대된 것에 기인한다. 

이와 함께 환인제약은 순환계 치료제, 소화성 궤양 치료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매출액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 상반기 영업이익은 153억원, 반기순이익 1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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