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강서울 페스티벌,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

서울시약, 내달 29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시민 참여 행사 개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약국이 건강관리센터라는 걸 알릴 것"
'성분명은 과학입니다',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등 부스 운영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8-31 05:54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사진 위쪽)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2024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시민들 건강 관리를 돕는 약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을 주제로 상담하고, 약국이 건강관리센터라는 걸 알리는 행사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30일 서울시약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행사를 '우리는 당신의 약사입니다 #약사랑 건강서울'이라는 주제로 내달 2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약이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건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 직능, 국민 건강 최일선에 자리하고 있는 약국 역할 및 기능을 홍보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부스는 서울시약이 이번 행사를 개최한 목적을 보여준다. 일례로 '성분명은 과학입니다' 부스는 의약품 성분에 따른 처방이 치료 시기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걸 시민에 알릴 예정이다.

노수진 서울시약 총무이사는 이와 관련해 "저희가 늘 주장해 왔던 성분명 처방은 약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품절약이 범람하고 있는 시기에 시민이 치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제때 치료를 받게 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부스를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지난해 열린 페스티벌과 달라진 점이라고 부연했다. 약사와 한약사, 약국과 한약국 차이점을 시민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약은 이번 행사에서 젊은 층을 겨냥한 '노화를 늦추는 비결'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노 총무이사는 "저속 노화가 요즘 유행"이라며 "노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 등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지난해 행사와 다른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울시약 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복용의 꿀팁' 부스에서 시민을 맞는다. 지난해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꿀팁' 부스를 운영했다.

노 총무이사는 "건기식을 보통 서너 개 이상씩 드시는데, 내가 먹고 있는 병원약이나 건강검진을 받을 때 무엇을 빼야 할 것인지, 건기식을 먹을 때 어떤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것들까지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약은 이번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지난해와 달리 일요일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동물약국', 'BODY KING' 등 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성호 서울시약 부회장은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라며, "요즘 워낙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다 보니 모든 연령대가 행사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수명 연장이 관심사였는데, 이젠 건강 수명에 신경을 쓴다"며 "건강하게 살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단순히 수명이 연장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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