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 차세대 경구용 GLP-1 신약 포트폴리오 발표

10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 등 소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9-05 11:14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가 오는 10일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K-바이오, 비만 치료제 시장 성공 전략을 묻다'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개발 성공 사례와 국내 기업들의 현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 개발'을 주제로 회사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오랄링크(ORALINKTM)를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DD02S, DD03, DD14)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GLP-1 시장은 주사제형 중심으로 상용화되어 있으며 경구용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으로 상업화된 제품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사의 리벨서스(Rybelsus)가 유일하다. 하지만 경구흡수율이 낮고 복약 방식이 까다로워 환자들이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대체 치료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경구화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는 약물이 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설계된 기술로, 체내 반감기를 늘리고 생체 이용률을 높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디앤디파마텍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는 리벨서스와 비교했을 때 비글견 기준 최대 12.5배 높은 경구 흡수율을 달성했다. 또한 DD02S는 위가 아닌 장에서 흡수되는 메커니즘을 통해 음식물, 물섭취량에 따른 영향이 적어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올해 말에 계획 중인 DD02S 임상1상이 기술 이전 파트너사인 멧세라와 착실히 준비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오랄링크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의 GLP-1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널리 알리고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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