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UAE와 규제협력 추진…중동시장 진출 지원

의료제품 분야 양해각서 체결…UAE 의약품청과 협력 강화
한국산 의료제품 신속 허가 및 중동시장 진출 기반 마련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9-05 13:2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의약품청(EDE)과 양자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일 식약처는 이번 MOU 체결로 의료제품 안전 및 기술적 지식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분야 법령, 규제체계, 지식 및 규제경험 등 정보교환 ▲정례회의 및 방문 교류 ▲규제기관·업계 교육 및 자문 ▲공동행사 개최를 포함한 협력활동 등이다. 

식약처는 양해각서가 올해 초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성명의 보건의료 분야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식약처-UAE EDE 고위급 양자 회의에서 합의 의사록을 서명한 이후 양국 규제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한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란, 사우디에 이어 세 번째 중동 국가와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진행한 것이다.

식약처는 양해각서 체결 후 진행한 양자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우수한 의약품·의료기기 등 법령·제도 및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의료제품의 UAE 내 신속 허가를 위한 참조국 목록 등재 추진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UAE EDE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기관과 다각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의료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