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회원 민생의 수호자 되겠다"

회원 이익 침해하는 외부 도전에 강하게 대응할 것
분회장 9년, 24개 분회장협의회장 등 회무 경험에 자신감
회원 애로사항 적극 해결하고 약사 자긍심 제고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01 10: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활력이 넘치는 약사회, 회원 민생을 해결하고 약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성균관대 약학대학)<사진>이 30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분회장은 "오늘의 약사회를 격변의 약사회, 위기의 약사회, 위부 도전에 흔들리는 약사회라고 한다. 격변과 위기, 외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약사직능은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 뒤 "약사회가 중심이 돼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약사회장이라는 엄중한 책임의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약사회 회무 방향성으로 ▲회원 민생의 수호자 ▲회원 이익을 침해하는 외부 도전에 강하게 대응하며 약사의 새로운 영역 구축 ▲다양한 연령층, 세분화 된 약사직능의 발전과 조화로운 화합 도모 ▲회원과 함께 만드는 약사 비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 분회장은 "분회장 9년의 현장 경험과 24개 분회장협의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약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진정 회원을 위한 회무가 중심이 되는 약사회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품절 사태, 보편화 되고 있는 비대면으로의 전환, 약사 행세하는 한약사 문제 등 외부 변화와 도전에 맞서 강력히 응징하고, 약사들의 새로운 영역 창출과 회무에 소외됐던 병원약사, 산업약사, 공직약사, 약학교육 분야 등 직역이 감당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약사의 자긍심 제고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위학 분회장은 또한 회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서울시약 회원 모두가 주인공이 돼 단지 구호로만 그쳐왔던 약사들의 비전을 함께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단계를 설정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서울시약사회가 해야 할 5대 핵심업무로 ▲대관 ▲정책 ▲교육 ▲약국경영 ▲고도화된 민원해결 등을 언급했다. 

24개 분회와 힘을 합해 대관업무를 충실히 진행하고, 세이프약국 이슈를 다제약물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정책분석 역량을 키우고,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대비해 필요한 준비와 약사 정책리더 과정, 약국경영 교육을 신설하고, 고도화된 민원에 대한 법률적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대한약사회와의 관계 또한 대립이 아니라 분회 의견을 수렴해 대한약사회와 회원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면서, 약사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위학 분회장은 "서울시약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약사회, 회원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서울시약사회 회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위학 서울시 약사회장 선거 출마선언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
 
새로운 시대에 맞는 활력이 넘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원의 민생을 해결하고 약사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오늘의 약사회를 격변의 약사회, 위기의 약사회, 외부 도전에 흔들리는 약사회라고 합니다. 격변과 위기, 외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약사직능은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곳인 만큼 약사회가 중심이 되어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활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회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회원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약사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약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서울시약사회장이라는 엄중한 책임의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에 나설 것을 결심하면서 약사 회무의 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약사회가 회원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분회장 9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약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진정 회원을 위한 회무가 중심이 되는 약사회로 개편하겠습니다. 약사회는 회원의 민생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약사회가 회원의 고통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약사 행복을 위한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보건의료환경 대격변의 시대 회원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부 도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약사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금 우리 약사회를 둘러싼 보건의료 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의정갈등에서 비롯된 의료대란과 코로나 이후 나타난 전대미문의 의약품 품절 사태
*보건의료하면 대면이 당연시되었던 시절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가는 비대면으로의 전환
*전문가를 양성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보건의료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하고 약사 행세하는 한약사를 그대로 방치하는 정부
 
이런 엄중한 시대 약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약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응징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들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나아가겠습니다.
 
다양한 연령층, 세분화된 약사직능의 발전과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
 
약사회의 발전과 확대된 가치는 다양한 연령층과 약사직능의 조화와 공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회무에서 소외되었던 연령층과 직역(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공직약사, 약국근무약사, 약학교육 분야)이 감당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의 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약사의 다양한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고 각자의 위치에서 약사의 자긍심을 높이게 하는 것이 약사회의 책임입니다. 이를 통해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과 함께 약사 비전을 만들고 회원이 중심이 되는 약사회가 되겠습니다.
 
서울시약의 회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회무라는 울타리 속에서 대접받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장이나 임원은 회원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가다듬고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회원의 뜻에 따라 약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단지 구호로서만 그쳐왔던 약사들의 비전을 회원님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내용을 정의하고 단계를 설정해가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단계마다 분석의 틀을 통해 평가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 9년 동안 세 번의 분회장과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 분회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회무 실무를 익혔고,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등을 거치면서 약사회 회무의 미래 비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보다도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을 위한 회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간의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서울지부가 가져야 할 5대 핵심업무(대관, 정책, 교육, 약국경영, 고도화된 민원해결)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약사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관업무에 대해서는 24개 분회와 힘을 합해 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임기동안 세이프약국 폐지와 공공심야약국 지원 번복 등 대관에서의 부족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다잡아 가겠습니다. 약료사업의 시조격인 세이프약국과 관련해서는 다제약물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겠습니다.
 
둘째, 우리들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새롭게 각계 전문가들을 모셔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정책분석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경험한 만큼 서울지부의 역할을 다하는 정책팀을 만들어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교육은 전문가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제정립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전문약사제가 도입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약사 정책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약국경영과 관련한 교육도 새롭게 편성하겠습니다.
 
넷째, 약국을 단지 운영의 차원이 아닌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고도화된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약국에는 분회에서 감당하기 힘든 민원이 늘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도화된 민원에 대해 앞으로는 법률적인 지원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서울시 약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 그리고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약사회, 회원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서울시약사회 회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8대 서울시약사회장 출마예정자 김위학 올림
 
20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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