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 개정

11만4000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현황, 자원 분양 절차 등 설명
실험동물 유래자원 연구개발 지원…출처 표시 후 논문에 활용 가능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0-16 10:35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개정했다.

16일 식약처는 식·의약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며,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은 실험에 사용된 동물 또는 실험동물에서 얻은 장기, 조직, 세포, 혈청, 체액, 유전물질 등을 가리킨다.

종합안내서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 유래자원 현황 ▲자원 분양 절차 안내 ▲자원 활용 성과 소개 등이다. 

식약처는 종합안내서를 통해 독성물질 국가관리사업(KNTP)에서 수집한 생약·화학물질 투여 독성병리 자원, 흡입독성 디지털 이미지 자원, 무처치 대조군 자원 등 총 11만4000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는 누구나 무료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얻은 연구 결과를 자원 출처와 함께 논문 등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017년 실험동물 유래 자원 분양을 시작한 이후 지난 6월까지 자원 1만여 점이 분양됐으며, 분양된 자원은 기술이전 1건, 국제·국내 특허 9건, SCI(E) 논문 4건 등에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공유 활성화, 식·의약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