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에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제기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0-28 17:4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을 통해 이날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 외 2명은 지난 2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이 요구하는 것은 10월 22일 기준 채무자 주주명부를 열람하고 등사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등사는 사진촬영 및 엑세파일 등 컴퓨터 파일의 USB 매체를 이용한 복사를 포함한다.

또 채무자가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 채권자에게 이행완료일까지 위반일수 1일당 금 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도 신청 취지에 담겼다.

한미사이언스는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는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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