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임상학회 'AR1001' 3상 현황 발표

2024 CTAD,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29~11/1 열려
잠재적 참가자들의 혈액 평가 등 4편의 연구 발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0-29 11:55

아리바이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7차 알츠하이머 임상학회(2024 CTAD)에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3상과 관련한 잠재적 혈액 평가 등 총 4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3상 총괄책임자로 활동 중인 스탠포드대학교 샤론 샤(Sharon Sha, MD, MS) 교수가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샤론 샤 박사는 스탠포드대학교의 신경학 및 신경과학 임상교수로 뇌신경과학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샤론 샤 교수는 AR1001 3상 혈액 평가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pTau-217'의 분석이 독성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양성·음성 상태를 판단하는 데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혈액 바이오마커로 pTau-217/Aβ42 비율을 사용하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및 뇌척수액(CSF) 검사의 필요성을 줄이는 등 알츠하이머병 임상 시험 선별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열린 CTAD학회에서 아리바이오 미국지사 데이빗 그릴리 박사(CMO)는 AR1001 2상에서 혈액 pTau-181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AR1001의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샤론 샤 교수는 현재 미국, 영국, 유럽연합 (EU) 및 한국의 AR1001 임상3상 사이트에서 히스패닉/라틴계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 참가자, 아시아계 등 대표성을 가진 다양한 인구가 등록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도 내놓는다.

피험자의 다양성 (Diversity)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이 신약을 허가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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