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출정식 "오직 약사, 멈출 수 없는 전진"

영화 시사회 콘셉트로 출정식 진행
추가 임기 3년 주어지면 한약사 문제 해결 반드시 할 것
성분명 처방을 위한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 추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6 19:5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1번)가 "오직 약사"를 외치며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전진을 시작했다.

최광훈 후보는 16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은 영화 시사회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내외빈이 최광훈 후보의 출정식을 함께하기 위해 자리를 채운 가운데, 장복심 전 국회의원, 서정숙 국회의원이 현장에서 축사를 건넸고, 박주민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서영석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이 영상 및 서면 축사로 최광훈 후보의 재선을 응원했다.

이어 최광훈 후보 선대본부는 최 후보가 제40대 회장으로 활동한 내역 및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만들어 시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젊은 약사들과의 'GV 시사회' 토크쇼가 진행됐다.
시사회는 약사 경력 10년이 지난 김태수, 이준경 개국약사와 한주희 병원약사가 최광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히고, 직접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태수 약사는 "민초약사의 입장에서 대한약사회가 지난 3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 역대 집행부들의 성과를 보더라도 사실 지금까지 이런 성과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 내주시고 저희 약사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 연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지를 밝혔다.

한준희 약사는 "최광훈 후보를 봤을 때 진정한 외유내강의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만 하고 겉으로 보여주는 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행동으로 앞장 서는 모습을 그동안 많이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최광훈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경 약사는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이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어떻게 전진해 나갈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해주셨지만 단 하나 지금 많은 약사들이 한약사 문제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 작은 울림과 움직임을 만들어주셨지만, 다음 3년의 임기 동안 꼭 마무리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약사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부탁했다. 

세 약사들은 한약사 문제 해결과 관련해 진행 중인 상황과 그동안 업무를 해오면서 겪었던 어려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최광훈 후보는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한약제제를 제외한 일반의약품은 한약사가 취급할 수 없는 의약품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법제처와도 협의를 하고 있다"며 "금방 끝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임기를 조금 더 가져간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화상투약기, 약 배달 등 문제를 전국 회원들의 뜻을 모아 함께 막아냈다"면서 "대관업무는 지난하고 길고 어렵다. 그러나 대관업무를 할 때 얼마나 우리가 진정성을 가지고 신뢰성을 가지고 접근하느냐, 상대가 대한약사회를 얼마나 신뢰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권익을 지키고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이런 신뢰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 약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신뢰를 가지고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광훈 후보 지지자들의 영상이 이어진 뒤 최 후보의 출마의 변이 이어졌다. 

최 후보는 "제 아들이 약사, 제 며느리가 약사다. 제가 약사회장을 하면서 쉽게 쉽게 놀면서 하면 그 애들이 굶는다"면서 "30년 동안 단 1cm도 나가지 못하던 한약사 문제가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을 긋고 업무 범위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 한 번의 임기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이 부분이 사람이 바뀌어 처음부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추진된다면, 우리는 3년의 세월을 또 잃어버리게 된다. 한 번 더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이 한 번 더 하겠다고 외치는 이유"라고 호소했다. 

이어 성분명 처방을 위한 걸음으로 대체조제 간소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강조하며 DUR 통보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다음 임기 내에 대체조제 간소화를 마무리 하겠다. 한약사 문제에 더 묶이지 않고 약사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대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한 번 더 도전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선대본부장으로는 이경숙 전 비둘기회 회장, 김병주 참약사 대표약사, 정인지 스포츠약학회 부회장으로 선정됐다.

최광훈 후보는 더 열심히 전진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운동화를 건네받고 갈아신은 뒤, 케이크 커팅을 하며 재선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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