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CMO 추가 수주계약・도입신약 FDA 허가 기대감 ↑

CMO 사업, 연내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주목
골관절염 치료신약 로어시비빈트, 내년 상반기내 FDA 허가신청 예상
MASH 치료신약 아람콜, 글로벌 임상3상 내년 완료 예상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1-21 13:23

삼일제약이 CMO 추가 수주계약과 함께 도입신약의 FDA 허가 기대감이 상승하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21일 삼일제약 리포트를 발간하며 지속되는 본업 성장과 함께 글로벌 CMO 사업과 도입신약의 미국 FDA 허가에 대해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삼일제약 CMO 베트남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미 대만의 포모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추가 고객사 확보까지 기대된다"며 "대규모 캐파를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CMO 사업에 대해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 스플라이스의 골관절염 치료신약 '로어시비빈트'와 갈메드 파마슈티컬의 MASH치료제 '아람콜'의 한국 판권을 삼일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로어시비빈트'는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내 허가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람콜'은 지난 9월 발표한 글로벌 임상3상 중간 결과에서 모든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 완료 될 최종 임상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삼일제약이 보유중인 두 치료제의 판권가치 또한 점진적인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 연구원은 평가했다.

한제윤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이는 3분기에 집중된 학회행사에 따른 일시적 비용증가 때문"이라며 "오히려 4분기에는 학회행사 효과가 반영돼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삼일제약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2193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삼일제약, 3Q 누적 사상최대…매출액 1619억 기록

삼일제약, 3Q 누적 사상최대…매출액 1619억 기록

삼일제약은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89억원으로 29.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은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레바케이', '아필리부'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꾸준히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내과 중심의 ETC영업본부, CNS(중추신경계)영업본부, 안과영업본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이 중 아필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5월 출시 첫 달 10억

삼일제약, 대만 '포모사'와 점안제 CMO 계약 체결

삼일제약, 대만 '포모사'와 점안제 CMO 계약 체결

삼일제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CPHI Worldwide 2024' 행사에서 자사 베트남 법인과 대만 상장 제약사 '포모사(Formosa)'가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CMO 계약 대상 품목은 포모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이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APP 13007은 포모사가 개발한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clobetasol propionate 0.05%)를 함유한 안과용 나노 현탁액이다. 지난 3월 FDA는 안과 수술 후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DMO 공장, 베트남 의약품청 GMP 인증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DMO 공장, 베트남 의약품청 GMP 인증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삼일제약의 베트남 점안제 CDMO 공장은 공식적으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삼일제약의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공장부지 25,000㎡, 연면적 21,000㎡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생산설비로는 연간 약 1.3억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