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큐어 종양치료 전기장 요법 3상 임상결과 양호

'젬시타빈'과 '냅-파클리탁셀' 병용으로 전체 생존기간 유의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2-03 10:5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보큐어(Novocure)의 종양치료 전기장(TTFields) 요법이 3상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큐어는 2일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췌장암의 1차 치료로 '젬시타빈'(gemcitabine)과 '냅-파클리탁셀'(nab-paclitaxel)을 TTFields 요법과 병용하는 치료를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PANOVA-3 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했으며 대조그룹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젬시타빈와 냅-파클리탁셀에 TTFields 요법을 병용한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은 16.20개월로, 젬시타빈과 냅-파클리탁셀만 투여받은 환자 14.16개월에 비해 2.0개월 개선시키는 등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TTFields 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해 12개월 시점에 전체 생존율이 13% 개선, 24개월 시점에 33% 개선됐다. 내약성도 우수하고 안전성은 과거 임상시험과 일치했다.

노보큐어는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TTFields 요법을 각국의 규제당국에 승인신청할 계획이며, 향후 학술회의를 통해 임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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