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세브란스병원,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국내 환자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18 15:58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18일,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은 ▲암(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염증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결절성 양진 등) ▲심혈관계 질환(ASCVD 등) ▲내분비 질환(제2형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갑상선 안병증 등) 등의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의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암젠코리아는 이번 MOU가 국내 의료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연구의 국내 유치를 활성화하여 한국이 다국가 임상시험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한국의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에 대한 치료 접근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은 "암젠코리아와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MOU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더 공고히 하고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OU를 통해 진행되는 임상연구들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세브란스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임상경험은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암젠의 연구개발 목표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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