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파마코리아, AI 배아유전자검사 'PGTai2.0' RTM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19 16:45

난임치료제 전문업체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지난 9~10일 양일간 AI 기반 배아유전자 검사서비스 PGTai2.0 출시를 기념한 라운드테이블미팅(RTM)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PGTai2.0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착상 전 정상배아를 선별하는 유전자 검사로, 배아의 유전적 이상을 사전에 정확히 판별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서비스다. 미국과 영국에서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올해 4월 쿠퍼써지컬과 독점계약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본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Dr. Takumi Takeuchi(Reproduction Clinic Tokyo)가 일본의 PGT-A 검사 현황 데이터를 공유하고, PGTai2.0 적용 후 모자이크 배아 비율 감소 및 임신과 출산율의 증가 사례를 소개했다.

Dr. Takumi는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인 PGTai2.0를 통해 임신 진행율과 출산율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쿠퍼씨저컬 Steve Baines Genomics Director가 PGTai2.0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PGTai2.0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사람의 조작 및 주관성을 배제해 오류 최소화하고, CNV와 SNP 2단계 정밀 시퀀싱을 통해 인공잡음을 제거한다.

양방향 시퀀싱과 최정밀 5Mbp 해상도를 제공해 최정밀 모자이시즘 분석이 가능하고, PTA(Primary Template directed Amplific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유전자 증폭 기술과 달리 원본 DNA를 그대로 복제해 정확하고 편향성 없는 결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PGTai2.0 서비스는 배아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이식 기회를 제공해 임신 진행률 및 출산율이 14% 증가, 화학적 임신 소실률이 60% 이상 감소되는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젠파마코리아 고정용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PGTai2.0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PGTai2.0의 우수성을 알리고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첨단 기술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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