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신약 1a상 성공적 결과"

성인남성 40명 대상 투약결과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 확인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12-24 09:23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는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날(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임상 1a상은 정상인 남성 40명 대상으로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 전처지 후 TU7710의 정맥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PK), 약력학(PD) 등을 확인한 위약대조 임상이었다. 

임상에 참여한 40명의 피험자 중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물관련 부작용은 모두 Grade1 또는 Grade2 수준의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특히 부평가지표인 약동학적(PK) 평가 결과 TU7710을 투약한 5개 용량군(0.1mg/kg, 0.2mg/kg, 0.4mg/kg, 0,8mg/kg, 1.6mg/kg)에서 모두 경쟁제품 '노보세븐' 및 '세븐펙트' 반감기보다 평균 약 7배의 긴 반감기 데이터를 확보해 장기지속형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TU7710의 첫 임상에서 기대했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혈우병 환자 대상으로 개시한 TU7710의 유럽 임상 1b상에서도 빠르게 좋은 성과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보기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 美 특허 추가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 美 특허 추가

티움바이오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본 특허는 메리골릭스의 염 및 결정형(Salt and crystalline form)과 이의 약학적 용도에 대한 특허로, 유럽, 일본 등에 이어 이번에 미국까지 특허 취득 지역을 확장하게 됐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메리골릭스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지역 물질특허를 취득한 이후, 지속 후속 특허를 출원하며 특허기간을 연장하는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으로 2039년까지 글로벌 특허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 자사주 3만7000주 매입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 자사주 3만7000주 매입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는 김훈택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총 3만7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김훈택 대표이사는 기존 보유한 약 806만 주에 3만 7000주를 더해 약 810만 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 28.22%를 보유하며 지분율이 증가했다. 김훈택 대표는 지난 5월에도 장내에서 자사 주식 1만1400주를 매수하며 책임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메리골릭스 유럽 자궁내막증 임상 2상의 성공, 면역항암제 TU2218의 말기암환자 대상 임상

티움바이오, 호흡기 질환 신규 항체치료제 'NBX005' 특허 출원

티움바이오, 호흡기 질환 신규 항체치료제 'NBX005' 특허 출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가 희귀 호흡기 질환 치료제 프로젝트 'NBX005'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움바이오가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항-NE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NE-과활성화 관련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Anti-NE antibody and 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preventing or treating NE-hyperactivation related diseases comprising the same)'이다. 본 특허는 NBX005 과

티움바이오, 'TU2218' 임상 2상 적응증 담도암으로 확대

티움바이오, 'TU2218' 임상 2상 적응증 담도암으로 확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의 담도암 환자 대상 투약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TU2218은 TGF-β(형질전환성장인자) 및 VEGF(혈관내피생성인자)를 동시에 억제해 키트루다(Keytruda)와 같은 면역관문저해제와 함께 사용될 때 항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임상 2a상은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3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초 두경부암 환자

티움바이오,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티움바이오,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TU2218은 암의 진행, 전이, 면역회피 등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 형질전환성장인자) 및 종양미세환경 내 신생 혈관 생성에 관여하여 면역세포의 종양침투율을 저해하는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성장인자)가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경로를 함께 차단해 키트루다(Key

티움바이오, TU2218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상 중간결과 발표

티움바이오, TU2218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상 중간결과 발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항암제 활성 방해인자를 차단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해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등 기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현재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미

티움바이오, ESMO2024서 'TU2218' 추가 임상 결과 발표

티움바이오, ESMO2024서 'TU2218' 추가 임상 결과 발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가 다음달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ESMO 2024에서 면역항암제 TU2218과 키트루다(Keytruda) 병용투여 임상 1b상의 추가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공개하는 결과에는 병용투여 시의 안전성 데이터와 더불어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 대한 항암 반응 등이 포함된다. 티움바이오는 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