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회장 "서울시 설연휴 비상운영약국 지원금 결정 감사"

13일 오세훈 시장과 오찬 간담...공공야간약국 12곳 추가 지정 요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봉사약국에 의약품 지원 고마움 전해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14 10:13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설 연휴 비상운영약국 지원금 결정과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약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가 시행한 약국 운영 지원금 정책이 운영 약국 수를 50% 이상 증가시키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설 연휴에도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응급환자 등 시민 편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희 회장은 오세훈 시장에게 "지난 추석에 이어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1월 28일~30일)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원금 지급 결정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비상운영약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약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서울시, 자치구, 약사회가 함께 협력해 더 많은 약국이 명절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약은 지난 3일, 지역 약사회에 설 연휴 비상운영약국 참여를 독려하며 명단 파악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비상운영 체계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며, 효율적인 운영과 집행을 위해 지역별로 기관수를 배정했다고 안내했다.

이날 권영희 회장은 서울지역 공공야간약국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올해부터 중앙정부 주도(국비 50%, 시비 50%)로 운영 중인 38개 공공야간약국에 더해, 추가 12곳을 시비로 지원해 총 50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서울시약은 지난 3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봉사약국에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해준 서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희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신성주·황미경 부회장, 유성호·이은경·황금석 전 부회장이 참석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