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임핀지' 유럽서 LS-SCLC 치료 승인권고

항암방사선요법 병용 후 진행되지 않은 성인환자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2-04 09:23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유럽연합(EU)에서 제한기 소세포폐암(LS-SCLC) 치료제로 승인권고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임핀지를 항암방사선요법(CRT)을 병용한 뒤 진행되지 않은 LS-SCLC 성인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권고는 3상 임상시험험(ADRIATIC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험에서 임핀지는 위약에 비해 사망위험을 27%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 게재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임핀지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은 55.9개월로, 위약그룹의 33.4개월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핀지 투여환자의 3년 생존율이 약 57%인 데 비해 위약그룹은 48%였다.

아울러 임핀지는 질환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24% 감소시키고 무진행생존기간도 16.6개월로 연장시켜 위약그룹의 9.2개월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고 예후가 불량하며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불과 15~30%에 그친다. LS-SCLC는 초기 CRT에 대한 반응은 양호하지만 전형적으로 재발해 진행이 빠르고 전체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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