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3회 국립암센터위암포럼 개최…국제적 협력 강화

한국·중국·일본 연구자 참여, 4개 세션 진행
1부 소화기내과 세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연구 논의
2부 종양내과 세션, 위암 항암 치료 전략 및 임상시험 현황
3부 종양외과 세션, 한·일 임상 연구 협력 방안 모색
4부 병리학 세션, 바이오마커·AI 기반 병리 최신 연구 발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05 10:01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오는 7일 검진동 8층 강당에서 제3회 국립암센터위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위암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논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지정 기탁으로 이루어진 위암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난 14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국립암센터위암세미나의 전통을 발전시켜 2019년부터 '위암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암 연구 및 치료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심도 있는 학술 논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위암 연구와 치료의 최신 동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로 1부 소화기내과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공동 연구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연구와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유사한 임상 연구 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2부 종양내과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위암 항암 치료 전략과 임상시험 현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 진행 중인 진행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치료 표준과 일본 국립암센터의 임상연구 현황이 포함되며, 한국에서는 2024년 개정된 한국위암치료가이드라인과 최신 치료 동향에 대해 다룬다.  

3부 종양외과 세션에서는 일본국립암센터가 지원하는 일본임상종양그룹 (Japan Clinical Oncology Group: JCOG)의 대표인 일본국립암센터의 다카키 요시카와 박사와 대한위암학회 이사장인 국립암센터 류근원 박사가 양국 의 임상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부 병리학 세션에서는 위암 예측 바이오마커, 인공지능 기반 병리, 최근의 위암 병리학적 접근 등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현장 참여와 함께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연구자와 임상의들에게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사전 등록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줌(ZOOM)과 유투브(YouTube)를 통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위암포럼 위원장 김영우 교수는 "이번 포럼이 세계적으로 위암에 대해 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과 더불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주요 동반자와 함께 위암 연구와 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과 관련된 문의는 국립암센터 위암 포럼 조직위원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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